만성 피로, 잘 자고 잘 쉬는데도 회복되지 않는다면
자는 시간으로만 따지면 피곤할 이유가 없다고 하십니다. 많이 주무시고, 주말에는 더 주무십니다. 그런데도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고 낮에는 계속 처집니다.
영양제를 드셔보신 분이 많습니다. 소화는 되는데 기운은 안 난다고 하십니다. 홍삼이 써서 못 드셨다는 분도 계십니다.
그 제품들이 나쁜 것이 아닙니다. 소화가 되셨다면 실제로 된 것입니다. 다만 기운이 안 나는 이유가 다른 자리에 있었던 경우가 있습니다.
쉬어도 회복되지 않는다면 쉼의 문제가 아닙니다
피로는 쓴 만큼 쌓이고 쉰 만큼 빠지는 것이 정상입니다. 쉬었는데도 빠지지 않는다면, 회복하는 기능 자체가 떨어져 있다고 봅니다.
스트레스로 몸의 균형이 깨지면 장점이 있는 장부는 더 커지고 약점이 있는 장부는 더 약해집니다. 그 편차가 커질수록 몸은 쓰는 데 드는 힘이 많아지고 회복에 쓸 힘은 줄어듭니다.
그래서 먼저 보는 다섯 가지
피로 자체를 목표로 삼지 않습니다. 몸이 신호를 먼저 내는 자리부터 확인합니다.
- 입맛
- 소화
- 소변
- 대변
- 잠
이 가운데 가장 약한 자리를 먼저 보완하고, 그 변화를 문진으로 확인해 다음 단계의 처방으로 옮겨갑니다. 그 과정에서 기운이 함께 돌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운 나는 약을 쓰면 되지 않나요
힘을 보태는 처방이 따로 있습니다. 다만 쓰는 쪽이 아니라 새는 쪽이 문제인 경우에는 넣는 만큼 빠집니다. 어디서 새고 있는지를 먼저 찾는 것이 순서라고 봅니다.
이런 상태가 이어지고 있지 않으신가요
- 충분히 자는데도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다
- 낮에 집중이 안 되고 저녁이 되어야 조금 낫다
- 한 끼 식사량이 예전보다 줄었다
- 영양제나 건강식품을 드셨는데 그때뿐이었다
- 자주 아프고 회복이 더디다
- 검사를 받았지만 이상이 없다고 들었다
두 가지 이상 해당되고 몇 달 이상 이어지고 있다면, 쉬는 것만으로는 돌아오지 않는 상태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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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상이 언제부터 시작됐고 어떤 때 심해지는지
- 지금까지 어느 병원에서 어떤 검사와 설명을 들으셨는지
- 최근 입맛·소화·소변·대변·잠(피로) 상태는 어떤지